언론보도

[영남일보] '산학협력선도형' 구미대
등록일
2014-06-02
작성자
홍보팀
조회수
27965

[[산학협력 선도대학] ‘산학협력선도형구미대]

 

독특한 취업모델 고용예약형 프리 잡운영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

 

 

 

배장근 구미대 전자과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용예약형 프리잡 프로그램인 로봇 제작 수업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는 교육부가 이달 초 발표한 2단계 LINC 사업에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산학협력선도형에 뽑혔다. 1단계 사업에서도 산학협력선도형으로 선정된 구미대는 1, 2단계 연속으로 전국 10개 대학에 포함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구미대는 LINC사업에 선정된 전국 30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1차연도 전국 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미대 LINC 사업단은 1단계 LINC 사업을 추진할 당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력 산업인 전자·기계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했다. 또 인력양성 선도모델 도입으로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졸업생 1천명 이상 모든 대학 기준)라는 기록을 세워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 입지도 굳혔다. 구미대의 최근 4년간 평균 취업률은 83.7%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구미대의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라는 의미는 남다르다. 전문대학의 기본인 풍부한 교육역량, 기업체와의 유기적인 산학협력체계 인프라,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에 대한 발 빠른 적응, 기업체의 채용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현재 구미대의 LINC 사업에는 대경권의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 산업과 IT 융복합 산업과 연관된 공학계열 10개 학과에 1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구미, 김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446개의 가족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12개의 산학협력협의회를 결성해 취업, 교육, 기술지원, 장비지원 등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학과 산업체, 학과의 스킨십 강화로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LINC 참여 학과 중심의 학과별 10개 산학협력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구미대는 구미산단 중심의 현장 중심형 인재 육성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국가직무능력표준) 강화를 위해 참여 학과의 교육과정도 대폭 개편했다.

 

대학과 기업체가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캡스톤디자인을 연구한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전국 전문대학 로봇경진 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구미대 LINC 사업단은 산업체의 필요 인력 고용을 미리 예약하면 집중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독특한 취업모델인 고용예약형 프리 잡(Pre Jo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연도인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서비스<>, ADT 캡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구미시세무사협의회 등 80여개사와 협약을 체결해 프리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는 구미시 금형인력과정, 삼성전자 이노베이션과정, 중소기업 SW 과정 등을 발굴해 운영하는 등 대학의 역량을 고용예약제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구미대는 LINC 사업 1단계에서 인력양성 선도모델 도입과 함께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했다면, 2단계 사업은 성과통합형 산학협력 기반으로 대학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배장근 구미대 LINC 사업단장은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 평균의 2배가 넘는 45천달러인 구미지역의 특성과 20년간 구축한 기업체 2천개사와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 특성화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일보 526/ 백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