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매일신문] 구미대, 사실상 반값 등록금 실현
등록일
2012-12-1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3333
 
구미대, 사실상 ‘반값 등록금’ 실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으로 사실상 대학의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미대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교외 장학금 63억7천만원(국고 60억원 포함), 교내 장학금 75억7천만원 등 139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지급했으며, 2012학년도 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지급될 장학금을 합하면 14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장학금 규모는 재학생 1인당(10월 기준 4천622명) 연 평균 310만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연간 등록금 564만원의 54.9%로, 사실상 대학 자체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것으로 대학 측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 4천622명 중 4천252명이 장학금을 받아 장학금 수혜율은 91.9%에 이른다. 게다가 올 2학기의 경우 전액 장학생이 880명이나 된다.

대학 측은 이처럼 장학금 규모가 커진 것은 교내 장학금의 확대도 있지만 국고 장학금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고 장학금은 지난해 3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0억원으로 배 정도 늘었다.

이와 함께 구미대는 대규모 장학금 지급과는 별개로 재학생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연수를 파격적으로 보내고 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하`동계 방학을 이용, 15개 국가에 800여 명의 학생들을 각종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무료로 파견했다.

정창주 총장은 “최근 3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올해 5% 인하, 그리고 145억원의 장학금 지급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등록금 반값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며 “구미대는 3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으면서 전국 유일의 취업특성화 명문 대학으로 성장했다. 풍부한 장학제도로 학생들이 학자금 부담 없이 학업에만 충실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기사 작성일 : 2012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