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등록일
- 2012-12-1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3418
기사주소 : http://www.kyongbuk.co.kr/main/news/pNewsPrint.php?newsId=605871 |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12학년도에 약 145억원의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지급해 사실상의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어 화제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2012학년도 11월말 기준으로 교외 장학금 63억7000만원(국고 60억여 원 포함)과 교내 장학금 75억7천만원 등 139억여 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을 완료했다.
또 2012학년도가 끝나는 내년 2월말까지 지급할 장학금을 합하면 145억여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장학금 145억을 재학생 4천622명(2012년10월1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10만원에 이른다.
이는 구미대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 564만3천900원(대학알리미 자료, 2012학년도 구미대 평균등록금 기준)에 대비하면 54.9%로 반값 등록금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 수는 전체 재학생 4천622명 중 4천252명이 장학금을 받아 장학금 수혜학생비율도 91.9%에 이른다.
또한 2012학년도 2학기에 전액장학생이 880명에 이르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전체 재학생의 약 19%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이렇듯 구미대의 장학금 규모가 높아진 것은 교내 장학금의 확대도 있지만, 국고장학금의 확보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년도 국고장학금 28억여 원에 비하면 올해는 60억여 원으로 2배를 상회, 학교측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가장학금을 지원확충에 노력했으며 또한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장학금만도 51억여 원에 이른다.
구미대 학생복지처 김기홍 처장은 "2009년부터 3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올해 5% 인하를 포함해 145억여 원이라는 장학금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등록금 반값은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 해소는 물론 학업에만 충실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1995-2007 Kyongbuk.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