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경제] 구미대학교, 「취업특성화 최고대학」 飛上
- 등록일
- 2012-09-05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3234
입력: 2012-09-04 17:07 / 수정: 2012-09-05 06:07
[대구·경북]
구미대학교, `취업특성화 최고대학` 飛上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취업특성화 최고 대학으로 전국적 입지를 굳혔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에 따르면 84.7%를 기록, 졸업생 1000명 이상의 규모을 갖춘 전국 모든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 대학은 2010년 85.7%, 2011년 83.8%를 기록해 3년간 취업률 80%가 넘는 전국 유일한 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이라는 새로운 금자탑도 쌓았다.
취업률이 대학의 주요 평가지표로 주목되는 것은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대학의 총체적 역량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육역량을 갖춰야 하고, 기업체와의 유기적인 산학협력체계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야만 가능하다.
◆비결은 교수들의‘열정’
구미대가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를 이룬 비결은 교수들의 ‘열정’이다.
우선, 정창주 총장을 중심으로 교수 개개인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남다르다는데 있다. 입학에서부터 학업과 진로에 대한 상담이 이뤄지고 학생이 희망하는 관련 기업체를 교수가 지속적으로 방문해 취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유기적 산학협력 방안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자격증특강을 강화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지식을 사전에 교육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현장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사회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인성교육’을 강화한 것이 기업체의 채용만족도와 취업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대학측은 분석하고 있다.
◆지리적 위치도 한 몫
구미대의 입지적 장점도 한 몫을 한다.
대기업을 비롯 2000여 기업체가 운집한 내륙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매년 인구증가와 함께 경제활동이 활발한 구미 지역의 유일한 전문대학이란 장점이다.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자정보기기, 신소재 등이 들어설 최대 규모의 구미 국가5공단(구미하이테크밸리)이 조성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과 미래성장 기업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5공단의 기업 입주가 마무리 되면 109조원의 생산효과와 55만 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입 인구와 함께 전문 기술인력의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역량, 산학협력, 장학금 지급률 등 전국 최상위
구미대는 우수한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특성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미 학보하고 있다.
올해초 대학은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전국 최다인 5년 연속으로 선정되고 지원금도 전국 8위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10월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전국 10개 대학만 선정하는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산학협력 분야 전국 최고의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학금 지급률에서도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8월 교과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장학금수혜 자료에서 재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 지급액이 연간 216만원으로 나타났고 장학금 지급총액 역시 91억9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는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전국 4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에 해당하는 최상위 수준이다.
또한 IT메카트로닉스 융복합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선정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수요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 기초트랙 사업’, 특성화고·전문대학·기업체의 맞춤형 연계교육과정인 ‘기술사관 육성사업’ 등 수요 지향적 인력양성을 위한 국고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대학의 특성화를 완성하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라는 금자탑은 전 교직원의 신념과 열정을 쏟아낸 결과”라면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역량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재학생들을 적극 채용해준 기업체에 깊이 감사하고 기업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는 현장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