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조사에서 84.7%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미대의 이번 쾌거는 졸업생 1000명 이상 규모을 갖춘 전국 모든 대학을 통틀어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것.

교과부는 대학 취업률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직장 건강보험 DB를 기준으로 취업자를 산정해 왔다.

그 결과 구미대는 2010년 85.7%, 2011년 83.8%를 기록해 3년 연속 취업률 80%가 넘는 전국 유일의 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기준)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이 59.5%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구미대의 84.7% 취업률은 압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결과를 토대로 ‘취업특성화 명문 대학’으로서의 전국적 입지도 굳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구미대의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는 전국에서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대기업을 비롯 2000여곳 기업체가 들어선 내륙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인구증가와 함께 경제활동이 활발한 구미 지역의 유일한 전문대학이란 입지적 장점이 있다.

또한 대학의 주요 평가지표인 교육역량강화 사업에서 올해초 전국 최다인 5년 연속 선정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전국 10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K) 사업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최고의 교육역량 대학,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3년 연속 취업률 1위라는 금자탑은 전 교직원의 교육과 취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라며 "전자정보기기, 신소재 등 첨단미래산업이 들어설 5공단이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전문인력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천명했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6만 6374명의 취업률을 조사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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