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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전유성 구미대 강연 「생각을 바꿔야 성공한다」
등록일
2012-04-06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7906
 
전유성 구미대 강연 "생각을 바꿔야 성공한다"
기사등록 일시 : [2012-04-06 00:00:48]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개그계의 아이디어 뱅크로 알려진 방송인 전유성(62)씨가 5일 경북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비전의 설정'이라는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phs6431@newsis.com 2012-04-05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학생들에게 폭 넓은 사고력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명사 릴레이 특강'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대는 5일 대강당에서 개그계의 아이디어 뱅크로 알려진 전유성(62)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교수를 초청해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비전의 설정'이라는 주제 강연을 마련했다.

연예계에선 '기인'으로 통하는 전유성은 이날 짙은 국방색 자켓과 모자를 눌러쓰고 강당 테이블에 앉아 자신의 40여년 연예계 생활을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전 강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똑 같은 것이라도 생각을 바꾸면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풀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나의 아이디어는 불만에서 시작된다. 그 불만들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출발이었다"라며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는 것보다 남들이 안하는 새로운 것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도 남이 쓴 식상한 문구보다 자신이 직접 정성을 들여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물리치료과 권민경(2년)씨는 "유명 개그맨의 강의라고 해서 단순히 재미만을 기대했었는데, 기발한 상상력과 톡톡튀는 아이디어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전 강사는 69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희극배우, 공연기획자로 활동했으며 개그콘서트를 최초로 기획해 공개 코미디의 붐을 일으킨 개그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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