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중앙일보] 구미1대학, 글로벌 리더 발돋움
등록일
2012-01-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0499

중앙일보

입력 2012.01.12 19:09
 

구미1대학, 글로벌 리더 발돋움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에 인재를 파견하는 등 해외취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들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들이 앞다둬 대졸(예정)자 해외취업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도는 12일 영남대 융복합센터에서 구미1대학을 비롯 경북지역 4개 대학과 `글로벌 청년취업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대졸(예정)자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지난해 6개 대학 83명의 해외직장 체험 연수를 진행했고, 구미1대학은 30명, 영남대 20명, 경북도립대학 20명, 대구가톨릭대 6명, 금오공과대 4명, 대구미래대학 3명 순이다.

특히 구미1대학은 가장 많은 인원인 30명을 호주 현지로 취업연수를 보내 참가 학생 전원이 취업을 완료하는 최고의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구미1대학은 이 성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7000여 만원의 취업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글로벌 청년취업 1차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로는 경북도가 80명으로 사업에 참여한 전국 5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했다.

참여 대학은 구미1대학,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경북과학대학 등 4곳이다.

참여 대학에서 선발된 대졸(예정)자들은 국내 사전 교육훈련을 거쳐 해외에서 4∼6개월 동안 현지 취업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국내외 연수비용, 체제비, 항공료, 출국 제반비용 등 1인당 평균 900만원 가량 지원된다.

구미1대학은 2010년 10명, 2011년 20명에 이어 올해도 1차 20명을 배정받아 총 50명을 파견, 경북에서 가장 많은 해외 취업연수생을 보내는 대학이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창주 구미1대학 총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

구미1대학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구미1대학은 국내 최초로 하계, 동계방학을 글로벌 학기로 선포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2년간 취업연수생 전원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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