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경제] 구미1대학, 해외취업문 넓힌다
등록일
2012-01-09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9998
입력: 2012-01-04 14:48 / 수정: 2012-01-04 14:48
[대구·경북]

구미1대학, 해외취업문 넓힌다


지난해 국내서 처음으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한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이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겨울방학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글로벌학기의 일환으로 구미1대학은 4일 본관 회의실에서 호주 멜버른에 소재한 수(SUI) Hair Salon(대표 이호건)과의 국제산학협정 체결식과 글로벌 능력함양을 위한 미국연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SUI Hair Salon과의 국제산학협정 체결식에서는 관련학과 졸업생을 올해부터 매년 일정 인원 취업시키기로 합의하고 체결식 후 곧바로 면접에 들어가 2명을 선발해 취업을 확정했다.

멜버른에 위치한 SUI Hair Salon의 1호점과 2호점은 현재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구미1대학 졸업생이 취업을 하면 6개월간 아파트를 제공하고 1년 이상 근무를 원하는 경우에는 장기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호건 대표는 “뷰티디자인 산업에서도 한국인의 예술성과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정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 시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체결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피부미용테라피과, 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 호텔관광과 재학생 15명은 현지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미국 연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학생들은 6일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구미1대학의 자매대학인 미국 뉴저지주의 블룸필드 대학(Bloomfield College)의 협조를 받아 어학교육을 비롯, 호텔 등 전공별 관련 기업체에서 실무능력과 적응 교육을 받게 된다. 

이밖에 대학측은 이번 겨울방학 글로벌학기를 맞아 호주, 필리핀, 중국 등지에 취업과 현장실습을 위해 100여 명의 학생들이 나가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서 어학과 해외현장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해외 유수 대학과 관련 기업체와의 협력과 산학협정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