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 교정이 국화꽃 향기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 대학 홍보대사 `키우미`학생들이 불우이웃돕기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기 때문.

학생들은 25~28일까지 본관에서 `국화향이 초대하는 가을캠퍼스`라는 주제로 제1회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구미꽃예술협회(회장 이정숙)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화꽃 사진 콘테스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 공식카페인 `구미톡톡`을 통한 응모접수도 받고, 전시장 한껸에선 국화 꽃다발도 판매한다.

꽃 판매 성금은 연말, 불우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정창주 총장과 김기홍 학생복지처장이 참가한 개막식은 구미1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LIG 배구단에서 보내준 기념볼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27일에는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사인회도 갖는다.

홍보대사 제2기 기장인 구민지(보건의료행정 1년)양은 "캠퍼스에 가을 향기를 가득 담아 놓은 것 같아 학생들이 즐거워할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회, 사진콘테스트, 불우이웃돕기, 국화공원조성 등 1석4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3명으로 구성된 구미1대학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은 교내외 홍보행사, 캠페인, 봉사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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