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의 2012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가 5일 마감됐다.

수시1차 마감 결과 31개 학과 모집정원 기준 평균 경쟁률은 6.5대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구미1대학의 경쟁률 4.8대1에 비하면 올해 경쟁률은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장 높은 지원자가 몰린 학과는 61.3대1을 기록한 간호과다.

다음으로는 ▲물리치료과 41.0대 1 ▲마케팅경영과 19.8대 1 ▲치위생과 18.8대 1 ▲호텔관광과 16.3대 1 등 전체 학과의 55%에 이르는 17개 학과가 10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입시지원처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31개 학과중 경쟁률이 10대1이 넘는 학과도 대폭 늘었다"라며 "특히 올해는 그동안 전문계 고교 학생들의 지원이 인문계를 앞서 왔으나 이번엔 인문계 고교 학생들의 지원률이 51.4%을 기록한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이두기 입시처장은 "올해 입시생이 많이 몰린 원인으로는 졸업생 1000명이 넘는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 전국에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문계 고교 학생들의 지원률이 높아진 것과 관련 이 처장은 "구미1대학이 교과부를 비롯 대학을 평가하는 다양한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명문 대학으로 평가받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1대학은 오는 17일부터 수시2차 모집에 들어가 다음달 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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