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이 2년 연속으로 취업률 80%를 달성했다.

구미1대학은 취업률이 지난해 85.7%에 이어 올해도 83.8%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부터 정확한 취업률을 파악하기 위해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구미1대학은 "졸업생이 1천명이 넘는 대학 가운데 2년 연속으로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한 곳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취업률이 높은 이유로 구미에 LG나 삼성 계열사가 추가로 입주하고 도레이첨단소재 등 세계적 기업이 몰리면서 관련 분야에 인력 수요가 늘었다는 것을 들고 있다.

또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사업',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 기초트랙 사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등 국고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구미1대학 정창주 총장은 "학생이 취업 의사만 있다면 적성을 고려해 골라서 취업할 수 있을 정도"라며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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