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NEWSIS] 구미1대학, 7년 째 이어온 제자사랑 화재
- 등록일
- 2011-04-27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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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97
구미1대학, 7년 째 이어온 제자사랑 '화제'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교수들이 학교기업 운영 수익금 3억여원을 7년간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내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구미1대학 컴퓨터정보전자과(학과장 엄태호)는 26일 대강당에서 학교기업인 EMC센터(센터장 김태용) 운영 수익금 7620만원을 이 학과 학생 100명에게 전달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구미1대학 EMC센터 운영 수익금으로 엄태호, 김태용, 배장근, 윤한오, 이강섭, 하금숙 교수의 기여분 전액으로 7년째 총 3억1120만원에 달한다. EMC센터(전자파센터)는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규수업은 물론 실무인턴 교육과정을 개설해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졸업생 45%를 대기업에 취업시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엄태호 학과장은 "실무인턴 현장실습을 통해 전자회로 설계와 전자파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철저한 지도가 뒷받침됐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학생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C센터는 199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향토기반산업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구미시와 구미1대학의 지원으로 설립된 학교기업이다. 국내 대학으로는 2001년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공인 전자파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9년 지식경제부 KOLAS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국제공인시험 성적서를 발행하며 해외 전자파 규격 및 무선규격 승인 취득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도 EMC센터는 390여건의 국내외 규격승인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둬 산학협력의 대표적 모델이자 학교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특별교육과 대기업 취업 그리고 장학금까지 제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교수들의 제자 사랑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사회로 진출해 큰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hs643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