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은 윤덕우(사회복지과) 교수가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0일 밝혔다.

윤 교수는 20여년간 영남일보, 울산MBC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자(행정학박사)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해온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윤 교수는 "3년동안 5명이 배정된 대구중재부에서 시민들이 언론으로부터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사명이 있는 자리여서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언론의 준 사법기관이라 할 수 있는 언론중재위에 윤 교수가 위촉된 것은 구미1대학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언론 발전은 물론 언론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중재위는 전국 17개소 중재부 85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중재부는 5명이 대구경북지역을 맡고 있으며 윤 교수를 비롯 대구지법 부장판사, 변호사, 경북대ㆍ영남대 교수 각 1명이 위촉됐다.

언론중재위원은 법조계 법원행정처장 추천을 받거나, 대한변호사협회장의 추천, 10년 이상 언론에 종사하거나 언론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해야하며, 추천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phs643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