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은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11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최초 시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공학계열별 우수한 공학기술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신규사업이다.

도수길 홍보팀장은 "이번 지원사업엔 전문대학 자체 핵심역량 평가를 기준으로 지역 산업여건 등을 고려한 1,2차 심사에서 전국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며 "이들 대학에는 3년간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사업평가에 따라 추가로 2년 더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공학분야 교육역량과 산학협력에 인프라를 구축해온 구미1대학은 첨단 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최고의 공학교육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구미1대학이 지난해 9월 공학교육의 국제적 표준이 되는 공학기술교육인증제 확립을 위해 설립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에서 이번 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윤한오 센터장은 "컴퓨터정보전자과, 전기에너지과, 정보통신과, 자동차기계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5개 학과는 이미 3차 년도에 들어선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과 공학기술교육인증제 사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동안 구축해온 인프라와 사업별 상호 시너지효과로 공학기술교육의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공학기술교육인증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학기술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윤 센터장은 "지역산업 적합형 글로벌 엔지니어 인력양성을 통해 국내 공학기술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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