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이 도내에선 유일하게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구미1대학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은 대학과 기업의 쌍방향적 산학협력 내실화를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컴퓨터정보전자과 배장근 교수는 "1·2차년도 사업으로 구축된 산학협력체제를 기반으로 가족회사와 산학협력협의회 운영의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산업체 적합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도 개발해 구미1대학의 대표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또 "앞으로 3년간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확정된 만큼 산학협력 인프라를 완성해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서의 전국적인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2009~2013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2년+3년'단계별 사업체제로 기획돼 이번에 2차년도까지의 성과에 대한 단계평가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미1대학은 매년 국고 4억8800만원을 비롯 경상북도, 구미시 지차체 지원금 및 자체 대응투자 등 총 7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이 사업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배 교수는 지원대학 선정과 관련 "산학협력단은 첨단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과제들을 체감도 높은 산학협력 연계프로그램과 함께 튼튼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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