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NEWSIS] 구미1대학, MT문화 우리가 바꿨습니다
- 등록일
- 2011-03-28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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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대학 신입생 MT문화가 음주와 폭력으로 얼룩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교류를 통한 봉사와 소양교육으로 바꿔 1석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대학이 있어 화제다.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경북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MT문화를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다. 이 대학 군 협약학부인 국방의료과, 국방화학과 84명의 신입생들은 24~25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치매노인 복지시설에서 봄 맞이 대청소와 화단가꾸기 행사를하며 MT를 즐겼다. 국방화학과 임성빈 교수는 "군 간부로 진출할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관 정립을 위해 MT주제를 봉사와 교양으로 정한 것"이라며 "영·호남의 교류에 일조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로 단합되는 진정한 MT의 의미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날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에덴실버타운과 이일성로원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와 목욕봉사, 식사봉사, 재롱잔치 등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국방의료과 새내기 김지원(20)씨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게됐다"며 "봉사를 통해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phs643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