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과 첨단부품소재 선두기업인 LG이노텍은 18일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1대학과 LG이노텍은 이날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정창주 총장을 비롯한 배운교 LG이노텍 구미지원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인재 양성 및 산학교류 활성화에 공동 노력해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날 협약으로 구미1대학은 구미국가산업공단의 전문기술인력 양성 전문대학이라는 입지를 넓히는 초석을 다졌다.

LG이노텍 재직자 40명은 올해 이 대학 정보통신과에 산업위탁생으로 입학하고, 구미1대학은 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입학금과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협약과 관련, 구미1대학 도수길 홍보팀장은 "LG이노텍 재직자에 대한 자기계발의 동기부여와 계속교육이 활성화 되고, 전문기술 인력양성과 맞춤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호간 교육프로그램을 협의하고 교류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주 총장은 환영사에서 "첨단산업분야의 글로벌기업인 LG이노텍과의 산학협력과 교류는 구미1대학의 위상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일"이라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 공학인증제 추진 등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 배운교 구미지원팀장은 "우수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구미1대학에 LG이노텍 재직자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 며 "긴밀한 교육협력과 교류 확대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과 우수 인재 확보에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에 법인과 사무소를 두고 있는 LG이노텍은 197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종합전자부품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초정밀 전자부품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G이노텍은 현재 구미 4개 사업장에 2000여명을 거느린 거대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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