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이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연계한 산학연계 혁신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교과부 발표 졸업생 1000명 이상 전국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기록한 구미1대학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의 명성을 다지기 위해 13∼15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참여를 희망한 7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Pre-Job(프리잡 : Prerequisite Jop) 행사를 가졌다.

전국 전문대 최초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의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취업캠프와 오리엔테이션의 취지를 살려 캠테이션(Camtation)이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재학생들의 학습의욕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산학연계형 리더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캠테이션은 입학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학 후 진로에 대한 혼선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졸업 후 전공분야의 핵심리더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예비 학생들은 조별로 편성해 각조의 미션을 통해 친밀도와 협동심을 증진시키고, 전체가 하나가 되는 카드섹션 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의 자긍심과 일체성을 유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입생인 손상민씨(20)는 "새로운 내용들이 많고 감동을 주는 교육으로 큰 도움이 됐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사회의 리더로서 성공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대학의 중심이자 미래는 바로 여러분의 노력과 역량에 달려있다"고 강조한 뒤 "이번 캠테이션을 통해 구미경제권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연계형 특성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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