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1대학 자동차기계공학과가 전국을 제패했다.

구미1대학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끝난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협력행사인 '2010 산학연협력 엑스포' 경진대회에서 교육기술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구미1대학 자동차기계공학과(학과장 최영근)는 출품한 작품이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67개 대학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207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구미1대학 자동차기계공학과에서 출품한 '에어부러쉬(커스텀 페인팅)'라는 작품은 자동차 외장 페이팅 디자인과 내부 오디오 최적시스템 세팅(튜닝) 설계에 관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남준철·황인도 교수(자동차기계공학과)의 지도로 16명의 재학생들과 함께 1년간 연구실과 실습실을 오가며 땀과 노력으로 만든 결정체이기도 하다.

황인도 교수는 "그동안 묵묵히 힘든 과정을 동고동락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며 "이번대회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취에 대한 자신감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공학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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