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업종이 밀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장점을 이용한 맞춤형 산·학 협력시스템과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똘똘 뭉쳐 취업역량 강화에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월과 올 2월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조사에서 구미1대학이 졸업생 1천명 이상인 국내 2∼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았던 김진극 인력개발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2010년 취업률은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취업률을 산정했기 때문에 취업률 부풀리기가 원천적으로 봉쇄됐다"면서 "정확한 취업률 통계가 이뤄진 첫해에 85.7%의 취업률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구미1대학의 자랑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주장했다.
"구미1대학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정보통신·전자·IT·기계분야와 관련된 인력 양성을 요구받고 있다"는 그는 "산업체 임직원의겸임교수 활용, 현장중심 인력양성, 대기업 입사반 운영, 취업지도 진로상담, 유기적인 산·학협력도 취업률 1위 달성에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미1대학은 '재학생 개인별 취업 경쟁력 강화= 대학 경쟁력 강화'라는 등식 성립에 필요한 교육역량 강화사업, 에너지자원 인력양성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사업, 취업지원사업을 쉼없이 추진하면서 구직상담을 취업까지 연결시키는 '개척 JOB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발표된 전국 취업률 10위권 대학은 구미1대학(2년제·취업률 85.7 %), 한국산업기술대(산업대학·73.1%), 건양대(4년제·72.8%), 한밭대(산업대학·70.6%), 한국해양대(4년제·69.8%), 한경대(산업대학·69.8%), 서울산업대(산업대학·69.4%), 안동과학대학(2년제·68.8%), 금오공대(4년제·68.5%), 경기공업대학(2년제·67.6%) 순이었다.
2010-10-15 07:37: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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