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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은 국내 2~4년제 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구미1대학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5.7%를 기록, 전국의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졸업생 1천 명 이상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전국 524개 고등교육기관 평균 취업률이 55%인 것을 감안하면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평균보다 30% 이상 높은 것이다.
이번 결과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식 발표된 것으로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졸업자만 추려내 산출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주당 18시간 근무자를 대학이 자체 조사해 보고하는 방식이어서 대학들이 취업률 부풀리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미1대학은 정보통신 및 전자, 모바일 분야에 집중된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과 산학협력 등으로 연계해 특성화에 집중했고, 입학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지도교수가 개별 학생을 맡는 전담제를 시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학 측은 지난 여름방학을 '글로벌 학기'로 선포하고 재학생들을 세계 10여 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해마다 우수 인재들의 입학이 늘고 있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규모가 점차 확대, 대기업 등 양질의 취업처가 많이 확보된 것이 구미1대학의 큰 장점"이라며 "재학생의 해외취업과 유학을 한층 강화해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