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전국 요양병원 71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료환경과 서비스 평가에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최고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구미1대학 캠퍼스 내에 자리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1∼5등급으로 나눠진 이번 평가에서 전국 요양병원 중 4.6%(33곳)에 해당하는 1등급을 받아 최고의 의료시설과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요양병원의 기본시설과 안전시설, 의료 인력과 장비 등을 심사한 구조부분과 진료과정과 결과를 심사하는 진료부분으로 나눠, 부분별 심사결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1등급에 해당하는 별 5개를 획득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2008년 구미시가 건립하고 구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병·관·학 공공의료기관으로 174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초현대식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병상가동률이 95∼100% 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구미1대학 노인보건복지과, 사회복지과, 특수보육과, 작업치료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등 10여개의 관련학과 학생들의 '사랑의 1촌 맺기 행사'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노인요양병원의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달효 병원장은 "전국 5%이내의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최신 의료시설과 서비스를 전 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개발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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