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대학 국방의무.화학과 신설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1대학이 군 기술부사관 배출을 목표로 한 특수학과 2개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1대학은 2011학년도에 군과 관련된 특수학과인 국방의무과와 국방화학과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입학정원은 국방의무과와 국방화학과 등 모두 40명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치되는 국방의무과는 육군의 의무부사관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병원행정사나 간호조무사 등의 전문자격을 취득해 전역 후에도 사회진출에 이점이 있다.
국방화학과는 화생방전에 대비한 화학부사관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위험물 분야나 환경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전역 후에도 산업체에 쉽게 취업할 수 있다.
구미1대학은 입학정원 120명인 기존 특수건설장비과를 포함해 군과 협약을 맺고 설립한 특수학과가 모두 3개과로 늘어남에 따라 학부체제로 개편할 방침이다.
군 특수학과에 입학하면 육군본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거나 3사관학교에 편입할 수 있다.
육군본부는 2011학년도부터 국방의무과 1곳과 국방화학과 2곳을 신설키로 하고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구미1대학과 전남과학대학을 신설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구미1대학 도수길 홍보팀장은 "군 특수학과는 일반 부사관학교와 달리 육군의 병과별 인적자원 소요계획에 따라 설치, 운영돼 임관이 쉽고 전문기술 습득으로 사회진출의 폭이 매우 넓다"고 소개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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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8 15:0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