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신영호 기자 = 구미1대학이 군 특수학과 2개를 개설한다.

대학은 28일 육군본부에서 국방의무과와 국방화학과 등의 특수학과를 추가로 신설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영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기존 특수건설장비과를 포함 3개 군 특수학과를 보유하게 됐다.

육군 의무 부사관을 양성하는 국방의무과에서는 군 간부로서 갖추어야할 리더십, 교양, 의무 이론과 실습, 실기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병원행정사, 간호조무사 등의 전문자격증을 재학중에 취득할 수 있어 전역 후에도 사회진출에 많은 이점을 갖게 된다.

국방화학과는 화생방전에 대비한 화학부사관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육군에서 제공한 각종 제독차, 탐측차 및 각종 교보재를 통해 실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위험물관리, 환경기능사 등 국가공인자격을 재학중에 취득할 수 있어 전역 후에도 구미공단을 포함해 경상권의 각종 화학관련 산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이 군 기술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학군제휴 특성화 대학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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