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구미1대학 새마을 해외자원봉사대 성과 높아
등록일
2009-08-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3712




 

“구슬땀을 흘리고 보석을 주웠어요"

구미1대학 새마을 해외자원봉사대 성과 높아


“이번의 봉사활동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평화봉사단과 같은 헌신적이고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밀알이 될 것입니다”

 새마을운동 중흥지에 위치한 구미1대학이 지난 달 30일 발족한 ‘구미1대학 새마을 해외자원봉사대’가 4박5일간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6일 오후 귀국했다.

구미1대학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서영길)가 주최하고 (사)구미시새마을회(회장 박동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박동진 구미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대학 교수 및 5개학과(기계․웰빙식품․호텔관광․자동차산업․산업경영)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구미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과 단둥지역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구미1대학 해외자원봉사대 활동이 여느 대학의 봉사활동과 다른 점은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계된 자원봉사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자신의 특성과 기술을 살려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간다는 점이다.

 실제 이 대학 봉사대는 지난 3일 지난 중국 본계시에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수리 등 마을 환경정비를 돕고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다.

 4일엔 일본 혼다정비센터와 북경 현대정비센터를 방문하여 고장난 차량을 직접 수리하고 현지의 기술자를 대상으로 차량정비에 관한 기술을 이전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동항시 조선족마을을 방문하여 잡초제거, 마을하천 정비 등의 봉사할동을 전개한 후, 직접 준비해간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마을주민들에게 제공하였다. 또한 ‘조선족마을 부흥과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홀몸노인과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쌀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이태호(산업경영전공 1년) 씨는 “봉사활동으로 흘린 구슬땀이 제 인생에 있어 보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목물할 때의 시원함을 잊을 수 없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동진 구미시새마을회장은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새마을운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새마을정신을 고양하는 큰 효과를 거뒀다”며 “구미1대학과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조선족마을의 부녀회장이 마을회관 건립에 필요한 도움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요구해 왔다”며 “일회성에 머문 봉사활동이 아닌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알리고 재학생의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